장, 단점 100개 써보기. (40개 진행 중)

취업 카페에서 무료 자기소개서 특강 일주일 코스를 수강했다. 수강하면서 들은 동영상 강의에서 가장 인상깊은 말은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자', '자기소개서와 이력서에서는 조금 우쭐해져도 괜찮다', '보잘것 없는 경험은 없다' 였다. 그 중에서 정말 해보고 싶은 것은 나만의 장, 단점 100개를 써보라는 강사의 조언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 우리는 없는 장, 단점을 쥐어짜낸다. 나만 하더라도 취준생들이 정---말 흔하게 쓰는 장점인 '책임감'을 몇 시즌째 계속 밀고 있다(...) 흔하게 쓰는 장점이더라도 나만의 스토리를 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떨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는 강의에서 장점을 쓰면서 장점 안에서 단점을 찾아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적극적인 성격'은 남들이 봤을때 '쟤 왜저렇게 나댐?'으로 보일 수 있고, 할 일을 너무 열심히 찾으려다 보니 '욕심쟁이'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강사의 요지였다. 듣고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 종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열심히 하려는 사람은 예쁨받고 싶어서 나댄다고 치부해버린다고 할까. 

강사의 말을 듣고 내 장, 단점 100개를 찾아 써보기로 했다. 이 항목은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제목에 몇 개까지 완성했는지 표시할 것이다. 장점 안에서 단점을 찾을 수 있고, 반대로 단점에서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때로는 상관관계 없는 장, 단점이 발굴될 것이다.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는 바로 20개 정도는 쓸 수 있을것 같은데 21개부터는 아마 힘들지 않을까(..) 취업준비 퀘스트 첫 단계, 내 장, 단점 100개 써보기로 발을 떼 본다.

1. 활발하다

2. 흥이 넘친다

3. 적극적이다

4. 주변 사람을 잘 챙긴다

5. 목표 지향적이다

6. 책임감

7. 성실하다 

(학점은 어떻게 설명할래 =_=....)

8. 끈기있다

9. 외곬수다

10. 욕심이 많다

11. 주변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할 때 있다

12. 꼼꼼하다

13. 주관이 뚜렷하다

14. 고집이 세다

15. 시간 관리를 잘한다

16. 원칙대로 일을 처리한다

17. 융통성이 없을 때도 있다

18. 업무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판단한다

19.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수시로 보충한다

20. 너무 일만 생각한다

21. 일에 너무 빠져산다

22. 리더십이 있다

23.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한다.....민망해라)

24. 실행력

25. 약속을 잘 지킨다. 여아일언중천금! 마마잃은중천공

26. 앞과 뒤가 똑같다

27. 단호박이다

28. 내 사람에게 잘 해준다

29. 잔정도 많다

30. 잡지식이 많다

31. 한 번 아닌 건 아니다

32. 티가 잘 난다

33. 나서기 좋아한다

34. 거시적으로 사태를 바라볼 수 있다

35. 눈썰미가 좋다

36. 분석력이 뛰어나다

37. 적당한 오지랖이 있다

38. 열정이 많다

39. 한 가지에 깊이 빠져 산다

40. 단호하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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