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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여행/제주도여행기

17.08) 스쿠터로 제주도를 여행하자! (2) 루트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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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여행을 결정했으면 이제 루트와 이에 맞는 숙소를 설정해야 한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이 2박 3일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의 동쪽으로 갈지 서쪽으로 갈지 일단 설정해야 한다. (많이 가는 여정 기준) 다음으로, 동쪽 중에서도 '내가 못해도 꼭 여기는 가겠다!' 내지는 '(예) 성산면에 있는 가시아방 고기국수는 내가 꼭 조지러간다!' 라고 다짐했으면 이에 맞는 여행루트를 짜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루트 자체가 뒤죽박죽 되어버려서 매우 난감하다. 예를 들어 '몽상드 애월' 찍고 '우도'를 가는 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거리를 따져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건 렌트카로 여행했을 때의 기준이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제주도 여행 전에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꼭 가고싶은 여행지만 갈 수 있을지 연구하기 위해 여행커뮤니티와 블로그에 게시된 어지간한 여행기를 다 본 결과,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걸 보기 위해 무리한 일정을 짜느라 피곤했다는 후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내가 어느정도 계획있는 여행을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중간에 변동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빡빡한 일정을 짜는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교통편은 무엇으로 이용할지, 선택한 교통편의 커버리지는 어떻게 되는지 계산을 하여 여행의 오류를 최소화해보자. 그렇다면 여정의 변동에 대한 변수를 최대한 막을 수 있고, 무리하지 않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난 처음 여행해본데다 앞으로 제주도에 많이 올 생각을 하고 제주도 동쪽을 투어했다.


생각보다 많이 다녔네....



주로 제주 동부지역을 노렸고, 일정이 널럴한 날에는 미친 척 하고 서귀포까지 찍고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서귀포는 숙박시설이 좀 많고 혁신도시가 있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어느 도시에 온 기분이었다. (18년 8월에 다녀왔으니 그것도 따로 다뤄보겠다) 아무튼 제주도에서의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스팟들은 동쪽에 많이 포진되었고, 훨씬 조용했다. 숨겨진 맛집과 인스타 업로드용 예쁜 카페와 식당이 많았으며, 나만 알고싶은 곳도 참 많았다.




다음 글부터는 3박4일의 구체적인 일정과 맛집 소개에 대한 글을 올리겠다!